계절밥상 3

택시운전사와 눈물_20170822

회사 동료들과 갖게 된 무비데이의 일환으로 용산CGV를 찾게 되었다.용산으로 선택한 이유는 계절밥상에서 저녁을 폭풍 흡입한 후 한 층 차이로 붙어 있어 이동이 한층 수월하기 때문이었다.20일날 내 생일빵으로 동탄 계절밥상을 갔건만 2일 후에 다시 계절밥상을 찾게 될 줄 산신령도 몰랐을 게다.어차피 익숙한 메뉴의 밥과 찬거리로 식사 한 끼 한다고 생각하면 별 거 아닌데 이런 곳을 가게 되면 마치 참아왔던 식욕을 일시에 해소 시켜야 된다는 강박증은 왜 생긴거지?한 끼 때우는 식사 치곤 만만한 가격이 아니라 그럴 수 있겠다.본전 생각에 익숙한 습성이 남아 있어 이 정도 단가를 지불한다면 그 날 끝장을 봐야 되는 직장인들의 주머니 사정이 그리 관대한 편은 아닌데다 뭔가 아주 근사하거나 특별한 메뉴가 구비된 것도..

계절밥상_20170702

계절밥상은 가끔 가는 곳이지만 동탄에 들어선 후 처음 가봤다.어느 계절밥상을 가나 사람들 많기는 매한가지.그나마 예약 없이 20여 분 대기하고 들어가 폭풍 흡입을 하면서 추가로 시즌 메뉴인 장어강정을 곁들였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장어의 덧내는 많이 줄이고 강정 특유의 달달함과 미묘하게 간장의 감질맛 나는 짠맛이 어울려 적은 양이 아닌데도 다 비웠다.메타폴리스에 있어 가끔 가기도 참 좋고 더불어 다른 보는 재미를 누릴 수 있는 쇼핑몰이라 귀차니즘은 줄겠지?

계절 밥상_20150527

점심 시간 무렵, 지인이 찾아와 어떤 근사한 메뉴를 접대할까 고민하다 동대문 계절밥상꺼정 걸어가 배터지게 먹었다. 그 많은 음식에 주눅 들지 않고 산산히 박살내는 우리 실력이 대단하다.늘어나는 뱃살과 위장을 걱정하는 것도 잠시, 이런 정갈한 음식들을 보면 혓바닥으로 달래 주고 싶다.사진을 보면서 흘러나오는 군침의 이유를 몰 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