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에 대한 사색

무엇보다 동해 조망, 탑스텐호텔_20210630

사려울 2023. 2. 1. 12:45

피서철이 오기 전 동해는 폭풍전야 같다.
삼척을 오게 만든 무릉계곡은 폭우로 인해 다음을 기약하고 동해안을 따라 한적한 여행을 선택한 이번 여행은 소기의 목적인 한적한 정취에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
바다가 보이는 숙소에서 짧지만 편안한 휴식을 취해 감사한 여행이기도 하다.

옥계 방면 해안을 따라 일렬로 정갈하게 늘어선 불빛이 마치 바다에 떠있는 일련의 어선 같다.

썬크루즈처럼 어떤 객실에서도 바다가 보이는, 비교적 오래된 숙소지만 도리어 통짜의 시원스런 객실은 널찍해서 좋다.

게다가 회사 복지 프로그램 덕을 톡톡히 본다.

정동진의 유명인싸, 썬크루즈가 숙소 창 너머에 훤히 보였다.

금진항 따라 멋진 해안도로가 있음에도 거기를 제대로 여행하지 못해 남은 아쉬움은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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