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한 넋두리

일상_20240317

사려울 2024. 5. 28. 20:37

봄소식하면 머니머니해도 봄의 전령사들인 꽃 아니겠나.

그 봄소식을 주워 담으러 동네 산책을 나섰다.

어느새 산수유도 서둘러 봄소식을 알렸다.

반석산에 흐드러지게 핀 생강나무꽃은 사실 다른 전령사들에 비해 부지런하고 지구력이 좋다.

반석산 낙엽무늬 전망데크에 도착.

대기가 비교적 깨끗한 날이라 성석산과 부아산이 조망되었다.

조만간 이 황량한 들판이 봄에 물들겠지?

겨우살이는 부쩍 자랐다.

도심에 겨울살이가 있으리라 생각 못했지만 몇 년 전 가족들과 산책하며 알려줘서 그때부터 관심을 갖고 째려봤다.

또 다른 봄의 전령사, 매화도 이제 막 개화 중이었다.

복합문화센터 뒷뜰에 매화와 산수유가 모여 봄잔치를 준비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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