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이른 아침부터 제법 풍성한 함박눈이 쏟아진다.
심적인 건조함이 가장 극심한 때지만 잠시 여유를 부린다.
눈꽃은 눈이 내릴 때 가장 포근하고 풍성한 망울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장면을 보면 겨울연가 삘이 묻어나 물씬한 겨울 감성이 깨어난다.
물론 걸어가는 사람은 위태로운 발걸음을 옮기고 있지만.
풍성한 눈꽃이 모여 목화밭에 온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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