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최소 한 번은 이런 상황에 직면했다.
발치에 와서 장난감과 집사를 교차로 쳐다보며 냥냥거리는데 물론 놀고 싶은 비언어라는 거 집사는 흔히 알 수 있지만, 꼭 장난감일 필요는 없었다.
어떤 게 되었건 테이블 위를 빠르게 움직이면 녀석 또한 집사의 비언어라는 거 눈치채곤 놀이를 시작했다.
허나 가끔은 녀석이 무척 흥분하여 동공이 커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땐 놀이를 조절하여 녀석이 지나치게 흥분하는 걸 막았다.
행주로 테이블 위를 닦으면 녀석은 장난끼를 발동하며 놀이로 인식했다.
그러다 이렇게 동공이 확대되면서 흥분하게 되는데 몇 번 놀이 중 이런 경우 녀석은 이성과 본능의 경계가 무너질 수 있어 조절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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