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_20051107 단무지 무밭에서 일용직 알바 하러 갔다 허리만 뭉개지는 줄 알았다.뽑는 건 기계가 맡았고, 기계가 뽑아놓은 걸 자루에 담으면 되는데 그조차 허리에 지진 났었다. 추억의 사색 2024.07.04
청계천_20051015 종각이었나? 종로 1~2가 방면에서 밤새 달리고 부산에서 온 친구와 첫차가 올 때까지 걷기로 했다.그러다 새로 생긴 청계천에 대한 호기심으로 잠시 훑어보곤 다시 가던 길을 재촉했다. 추억의 사색 2024.07.04
여주_20060818 여주에 행님 뵈러 갔다 돌아오는 길에 지난번처럼 비 내린 뒤 운치 작렬하는 벌판을 담았다.마지막 깻잎에 특이한 벌레가 있어서 찍었는데 초점은 가출한 상태.투명한 날개에 몸통은 오렌지빛깔로 무척 이쁜 곤충이었다. 추억의 사색 2024.07.03
여주_20050811 아이들을 데리고 여주 점동 부구리에 갔다 우연히 길가 사슴 농장을 발견하곤 다가가자 사슴들도 호기심에 가까이 다가왔다.아이들도 사슴이 신기한지 가까이 다가가 짧은 시간이나마 서로 마주보며 눈빛으로 정겨움을 나눴다.비가 내리던 날이라 들판에 낮게 드리운 구름이 인상적이었다. 추억의 사색 2024.07.03
부천_20050809 한 때 살았던 곳에서 창 너머의 풍경.8월 4일.8월 6일.8월 9일.여긴 예나 지금이나 차가 막히는 건 매한가지.그래도 사는 동안 정이 들긴 했었다. 추억의 사색 202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