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을 사용하면서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는 다른 컴에 비해 늘 불안불안한게 저장 공간에 대한 압박이다.앞 전 맥북에어는 128기가, 현재 사용 중인 맥북은 512기가로 잘 관리한다면 용량의 부족은 못 느낄 수 있다지만 막상 사용하면서 주로 사진 위주로 관리하다 보면 덩치 큰 동영상을 저장할 때 가까운 미래에 금새 경고문이 뜰 거 같은 불안감은 어쩔 수 없다.그렇다고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는 윈도우 컴도 750기가라 그리 넉넉한 살림은 아니나 얼마 전 추가로 마련한 5테라 2.5인치 외장하드 덕분에 동영상이나 음악 데이터에 대한 숨통은 트였고 더불어 맥북도 압박감에서 자유로워 졌다.그러다 외장하드와 맥북을 같이 들고 외부에 나가던 날, 맥북 옆에 있는 외장하드가 왠지 짐짝처럼 느껴졌다.슬림과 경량의 매력에 맥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