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욕심이 많아서 올 들어 벌써 4개째다. 맥북에어를 위한 브렌하벤 콜린스 슬리브와 티워니를 위한 몽고메리 스트릿 커리어, 발리 슬링백과 생일에 맞춰 인케이스 퀵 슬링인데 하나 같이 만만한 가격이 아니다.그럼에도 위안 삼는 건 용도가 전부 같지 않다는.. 억지 같은 합리화.요즘 출퇴근용으로 인케이스 퀵 슬링과 빈폴 크로스백을 번갈아 가며 이용하는데 퀵 슬링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요소는 파격적인 가격 인하와 맥북에어까지 수납된다는 거다. 요로코롬 깔쌈한 드자인과 코튼 느낌의 재질이 매력적이다.실제 촉감은 2년 전에 구입했던 닥스의 헝겊 패턴을 가장한 PVC 재질이 아닌 정말 헝겊이면서 약간 뻣뻣한 감촉이라 완벽한 생활 방수는 기대하기 힘들다.지난 주, 급작스런 비를 만나 심심찮게 비를 맞았었는데 내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