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모방송국에서 드라마 촬영으로 80년대 물품 협찬 요청 공지를 봤다.그러곤 귀차니즘을 물리치고 집에 소품 창고(?)를 뒤져 봤더니 이런 물품이 몇 개 숨어 있다.88년 친구가 신세계를 경험캐해 준 장본인인데 당시 로망이었던 워크맨의 정점이라 오마니를 졸랐던 철 없던 기억이 난다.당시 천문학적인 금액에 좌절을 하곤 현재 엘쥐전자의 전신 금성사 아하프리로 만족했었는데 몇 년 지나 구형이 되어 버린 이 기기를 내가 장만했지만 위시 아이템 중 탑이었으므로 구형이라도 별 의미 없었다.결국 지금 와서 연로하신 덕에 라디오만 작동할 거 같지만 그래도 로망은 로망이라 이걸 보는 순간 까까머리 학창시절로 돌아가 버리는 혼자만의 회상과 행복은 표현하지 않아도 동시대의 문화를 공유했던 분들이라면 빛의 속도로 이해 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