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맛집이라고 소문난 을지로4가 춘천막국수 집을 회사 분들과 우르르 몰려 갔다 후딱 해치우고 식곤증을 달래러 찾아간 청계천. 점심을 후딱 해치울 수 밖에 없었던건 밀려드는 사람들의 눈초리가 나중엔 원망과 원성이더라.예전엔 욕 먹으면 오래 산다고 했지만 요즘은 오래 살기 전에 맞던가 신경 쇠약증 걸리긋제. 아이뽕으로 지나가며 찍은 사진인데 내가 봐도 자알 찍었스~ 퍼벅!--+청계5가 마전교란다.강한 햇살에 비해 사진은 약간 우중충하지만 그랴도 금요일인 만큼 사람들은 바삐 움직인다. 그 날 의외로 놀란게 가까이 근무하면서도 청계천을 처음 와 본 사람이 몇 있었다는 거.무늬만 서울 사람이라고 조소를 보내긴 했지만 죄는 아닌 거 같다.나만 하더라도 오랫 동안 서울 있으면서 북한산은 커녕 인왕산도 못 가봤응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