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맛 들이기 시작한 라멘, 그 중에 돈꼬츠. 늦게 배운 도둑질이 더 무섭다고-표현이 좀 거칠지만 생각나는 건 이것 뿐!-그 전까지는 별 취미가 없었는데 이번 겨울 찬바람에 주눅 들고 나서 먹곤 허기와 추위에 든든해졌다.그래서 주구장창 이 라멘을 먹어 댔는데 원래 유명한 라멘집의 특징이 짜다! 양이 인색하다! 비싸서 가성비 꽝!그러다 역삼동에 있는 이 집에서 맛들인 이유는 기존의 특징을 다 극복했다. 맛집들에 비해 비슷하거나 조금 저렴한 가격에 양은 비할 바 없이 푸짐하고 먹는 동안 거의 짜다는 걸 잊고 국물까지 박살내 버린다.차슈가 좀 적어서 아쉽지만 한국 사람은 그저 국물이 쵝오여!요즘 자주 가는 신논현역 부근 라멘집보다 확실히 덜 짜고 양은 많다.이 식욕은 사진만 봐도 군침을 참지 못하니 워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