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계에 도착하여 예전 생각에 중화요리 식당을 방문했지만 재료 소진으로 조기 영업 마감하는 바람에 아쉬운 대로 인척에 있는 옹심이 식당을 방문, 옹심이 칼국수를 시켰는데 때마침 몰려든 손님들로 한참 걸려 요리가 나와 허겁지겁 흡입했다.담백하면서 적절한 간이 배어 먹을만했으나, 내가 기억하던 옹심이는 이런 게 아니었는데 내 기억이 시간으로 인하여 오염되어 버린 걸까?내 기준으로 칼국수 양은 조금 아쉽긴 해도 적당한 편-칼국수에 환장한 족속이라-이었고, 상대적으로 옹심이 양은 얼마 되지 않았다.식당을 나와 차량을 주차한 방향으로 출발하려는데 옆에 쌓인 눈 보소!이번 겨울 동안 유별나게 폭설 소식이 많이 들렸던 강원도였다.다음 목적지는 삼척으로 잡으려다 그냥 일정을 포기했다.황금연휴라 그런지 숙소 가격이 장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