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에 하나로마트로 고고씽~ 굳이 하나로마트냐고? 거긴 번잡하지 않고 비교적 걸어 갔다 오기 가까우며 지금 마트가 있는 자리 주위는 도심가에서 반대방향이라 조용한 곳이라서 종종 산책 삼아 갔다 오게 된다. 걸어가는 길엔 이렇게 넓고 조용한 인도와 잔디 밭이 있다.인적도 뜸하고 그 옆을 지나는 차량도 뜸하다.잔디 밭엔 각종 나무와 꽃들이 벗이 되어 주더라. 하나로마트 옆에 이런 참깨밭도 있다.하늘을 향해 솟구쳐 있는 요 참깨 가지들이 한껏 기지개를 하고 있는 듯하다.꽃이 피기 시작하려는 것보니 여름의 정점에 서 있는 것 같다.작고 그 수가 많지는 않지만 여느 꽃처럼 화사함은 어느 것 못지 않다.참깨밭 너머엔 이렇게 유화 같은 하늘도 파릇하게 펼쳐지고 있다. 에타르트라고 하는 하나로마트 바로 앞에 조용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