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를 보다 시간 낭비였다. 영화를 보면서도 아직도 이런 어처구니 없고 엉성한 영화가 통할까 궁금한데 조만간 200만을 넘길 기세라 설경구의 티켓 파워일 뿐이라고 짐작한다. 이 정도 제작비를 들여 이렇게 허술한 작품이라면 관객 기만이 아닐까? 여간해선 영화관에서 실망하지 않는데 이건 좀 내 취향이 아니다. 문명에 대한 사색 2013.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