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검진 가는 날_20170817
회사에서 9월 30일까지 건강 검진 받으란 메일이 없었다면, 국가에서 의무적으로(강제적으로?) 정기 검진을 넣지 않았으면 이렇게 병원에 올 일이 있나 싶을 정도로 무심하게 살았다.덕분에 건강을 돌아 볼 수 있는 계기는 되었다만 검진 전 왠지 멀쩡한 사람도 병 날 거 같어.빈 속으로 한 나절을 버텨야 되는 건 증말, 넘무 힘드는데 반나절 전부터는 물 조차 마시지 말란다.그럴 수록 길거리에 음식점 간판과 먹거리 광고, 하다 못해 카카오맵에서 가야 되는 목적지를 검색하면 인근 맛집이 뽀나스로 떠버려 염불엔 관심 없고 잿밥에 마음이 가는 격이다.평소 무심코 접하던 여물이 오늘 따라 값진 욕구의 대상이 될 줄이야. 우리원 헬스케어에서 잠깐 대기 중.근데 2년만에 와 본 곳이라 뭐가 뭔지 모르겠고 좌측 몇 번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