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메모리 카드는 책상 서랍에 점점 쌓여 가고, 그렇다고 당장 꺼내어 쓰기 선뜻 손이 가지 않는 단위는 '쌓이는' 악순환을 반복할 수 밖에 없다.왜 그런고 하니 처음에 우후죽순 난립하던 메모리 카드 규격이 점점 SD 진영의 통일로 재편되다 모바일 시장이 급격히 팽창하면서 마이크로 SD가 표준이 되어 버렸다.1G만 해도 '떡'을 치던 용량이 멀티미디어의 고화질, 고음질로 인해, 그리고 IT 산업의 발전으로 인해 대중화와 맞물려 가격이 급락하면서 지금은 128G도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게 되었다.결정적으로 내가 맥북을 영입한 이후 USB-C 포트가 젠더나 허브라는 거추장스런 장비가 더해지면서 귀찮은 과정에 신물이나 점점 고용량 메모리로 몇 장을 교환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록 상대적으로 저용량 메모리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