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안 휴식이 없다 보니 엑백스도 덩달아 만질 기회가 없었다.그러다 갑자기 기변증이 꿈틀 대면서 엑백스를 팔고 후지필름의 플래그쉽 X-T1이 급 땡기더라.이런 거시기한 기변증!!!허나 그걸로 바꾼들 딱히 지금 있는 녀석과도 친하게 지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새로이 영입하는 선수도 먹튀가 되겠지 하는 생각에 퍼뜩 정신을 차리고 나의 지조 없는 생각이 미안해져 엑백스를 다시금 끄집어 내어 손에 닿는대로 아무거나 배치시킨 후 촬영 돌입.아트필터 효과를 이용해 그저 재미난 장난감을 발견한 아이 마냥 잠깐 사이 급 집중해서 이런저런 사진을 담아봤다.허나 기변증은 언제든 재발하는 거라 나도 장담을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그런 상황에선 지조고 나발이고 눈이 멀고 이성이 마비되는 건 어쩔 수 없다.그런 의미에서 X-T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