녀석의 붙임성은 초강력 울트라 네오디뮴 자석에 버금간다.
자다가 일어나 뜬금포로 발등에 철퍼덕하면 걸을 수 없어 말을 붙이며 스담하게 되고, 스담하다 보면 집사의 자세는 녀석과 비슷한 높이로 쭈그러든다.
내 성장판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 집에만 오면 내 시선은 점점 낮아지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었다.
새벽에 거실에서 두 왠수가 만나 이렇게 매듭이 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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