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한 넋두리

냥이_20240728

사려울 2024. 8. 3. 03:45

주말이면 학업으로 인해 일주일 중 온전히 쉬는 날은 일욜 뿐, 그런 만큼 하루가 얼마나 달콤하겠나.

그런 달콤한 시간 가운데 녀석이 망측한(?) 자세로 단잠에 빠진 걸 보고 있노라면 그 평온이 더욱 실감 났다.

낮잠 자는 자세와 모습을 쳐다보며 평온한 휴일을 실감했다.

그런 눈빛으로 쳐다봤는데 녀석이 인기척을 느꼈는지 실눈을 떠 집사와 눈이 마주쳤다.

그렇게 실눈을 뜬 것도 잠시, 이내 다시 낮잠에 빠져들었다.

그렇게 녀석은 낮잠을 아주 깊게, 길게 청했고, 집사는 또 한 번 괴롭히고 싶은 욕구를 애써 억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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