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_20241018
금요일 퇴근 후 청소를 끝내고 집으로 출발하던 중 오며 가며 봤던 비교적 규모가 큰 냥이 용품점에 스크래쳐가 필요해 들렀다.쥔장께선 상품을 정리하시느라 내가 들어가도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고, 한창 바쁘신 듯하여 기다리던 참에 잠시 매장을 둘러봤는데 냥이 분양 코너도 있어 거기에 시선을 강탈당했다.브리티쉬 숏헤어, 러시안블루, 스코티쉬 폴더, 렉돌 아깽이들이 있었고, 그중 유난히 귀여운 요 녀석에게 시선이 꽂혀 심장에 꽤나 부담이 생겼다.나중에 쥔장이 다가와 원반 형태의 스크래쳐를 구입하곤 요 녀석에게 다시 다가가자 쥔장께선 아깽이를 끄집어 내 가슴에 잠시 안았는데 외모와 달리 녀석은 무척 똥꼬발랄하여 쥔장의 가슴에서 탈출, 매장 안을 활보했다.물론 얼마 지나지 않아 쥔장의 손에 붙잡혔고, 거짓말처럼 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