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프고 애절한... 그러나 공감과 편안함
2010년 8월 하순 청도 출장길에 강뚝 부근, 고깃집에서 밝은 외등을 보곤 온갖 날벌레들이 득실되던 마당에 서서 담배를 피는데 이 노래가 계속 흘러 나오더라. 가수는 딱! 알겠는데 노래 제목은 오리무중... 몇 곡 틀지도 않았기에 좀 있다 보니 그 식당에서 튼 노래는 전부 감이 왔었지. 그 중에 이 노래... 잊혀지지가 않아서 집으로 온 즉시 벅스에서 찾아 보니~ 그 때부터 이 노래에 대한 내 애정이 식질 않아. 사람이 센치해 질 때 들으면 왠지 눈물이 나. 참 이상하지. 내가 청승 맞다고 하기엔 이 노래가 너무 좋고 그걸 표현해 내는 가수의 흡입력이 너무 뛰어나서 그걸 무시하는 거 같고, 어디까지나 가수와 노래의 덕에 내가 몰입되어 공감의 결론이라고 보거든. 잊을만하다가도 산책 중에 이 노래 들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