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한 넋두리

학업_20240713

사려울 2024. 7. 31. 01:43

주말마다 내리던 비가 그나마 잠잠했고, 그 틈을 이용해 점심시간이 끝날 무렵 잠시 산책을 즐겼다.

이런 나무의 모습이 꽤 멋진걸!

콩과의 회화나무라는데 도드라진 전체적 모습과 달리 꽃은 매우 소박했다.

하굣길에 토끼풀이 잔뜩 자란 잔디밭에 이제는 토끼풀이 보이지 않고 다만 조형물과 앙상블을 이룬 저 모습이 그나마 위안이었다.

귀가 후에 녀석은 어김없이 양반다리한 집사의 다리 위에 몸을 뉘었고, 한쪽 족발을 팔로 받치고 있는 사이 팔뚝에 녀석의 족발 도장이 선명하게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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