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친구들 만나러 가는 길에 시간이 넉넉해서 청계천을 잠시 거닐었다.
코로나19로 사람 만나거나 밀집 지역엔 여전히 보이지 않는 공포가 도사리지만 조용한 곳에서 이렇게라도 잠시 보고 싶은 녀석들을 만나지 않으면 안 될 거 같다.
따사로운 오후 햇살이 쏟아지는 가운데 버들잎에 잘게 부서진 석양빛이 화사하다.
반응형
'일상에 대한 넋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수에 찬 표정의 냥이_20200402 (0) | 2021.08.24 |
---|---|
냥이_20200331 (0) | 2021.08.24 |
냥이_20200329 (0) | 2021.08.24 |
예천에서 봄을 채취하다_20200328 (0) | 2021.08.24 |
비 개인 봉화의 밤하늘_20200327 (0) | 2021.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