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두 길이 평행을 그리며 만나려 해도 만날 수 없을 때가 있다.
육교는 그런 만날 수 없는 길의 아쉬움을 연결해 주고 만날 수 없는 길의 장애물을 극복시켜 준다.
더불어 도시의 야경이 길 중심으로 재편된 현대 사회의 파수꾼이 될 때도 있다.
길이 설레임이라면 육교는 위안이 아닐까?
반응형
'시간, 자연 그리고 만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교신도시 가을 갈대밭 (0) | 2014.03.22 |
---|---|
창 너머 겨울 (0) | 2014.03.20 |
떠오르는 해의 윤곽 (0) | 2014.02.26 |
지나간 가평의 가을 (0) | 2014.02.14 |
눈 오는 밤 (0) | 2014.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