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한 넋두리
냥이_20240515
사려울
2024. 7. 10. 21:17
두 수컷이 자리 하나를 두고 폭풍전야와 같은 순간에 있었다.
한정된 재화를 두고 결국은 싸움이 일어날 수밖에 없고, 그게 국지적이든 광의적이든 주체가 되는 두 수컷은 심각했다.
집사는 완력을 이용하여 상대적으로 큰 궁뎅이를 비집고 들어가 밀어내면 그만이었고, 녀석은 집착을 포기한 대신 집사 무릎 위에 냉큼 자리잡으면 그만이었다.
늘 이랬던 것처럼 전쟁 직전에 화해 모드로 희극적 결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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