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한 넋두리
싸늘한 야경, 명동_20211118
사려울
2023. 2. 8. 01:55
밤늦은 시간 퇴근길에 텅 빈 명동길을 밟으며 얼마 남지 않은 21년의 시간을 예감한다.
한 차례 추위가 휩쓴 뒤 문득 가을 내음은 자취를 감추고 겨울의 알싸한 바람이 뺨을 찌른다.
연말을 준비하는 명동은 다음 날을 위해 깊은 잠에 빠졌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