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한 넋두리

냥이_20220306

사려울 2023. 2. 18. 20:39

어찌 이리 사람한테 붙으려 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녀석이다.

냥이 껍질을 입은 사람인가?

태블릿에 찍힌 범인의 행적.
방바닥에 방치한 태블릿을 밟아 카메라 모드 전환되고, 한술 더 떠 셔터까지 젤리로 마구 눌렀다.
어떻게 보면 너구리 같고, 어떻게 보면 산모기 같은 넌 누규?

100장 정도 찍힌 걸 보면 셔터에 젤리를 걸쳐 놓은 게 아닌가 싶었다.

스스로 추억의 징표를 찍는 녀석이라니... 이래서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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