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한 넋두리

일상_20151107

사려울 2015. 11. 14. 23:07

비오는 주말의 늦은 오후에 산책 중, 남아 있는 가을 색조가 반갑다.



육교를 건너는데 가을 정취가 물씬해 아이뽕으로 담았더니 사진은 왜캐 내가 본 느낌과 많이 다르지?



가로등 불빛에 비킨 11월의 차가운 빗방울이 차기보단 자칫 움츠릴 수 있는 싸늘한 날씨에 경쾌함을 입혀 주는 것만 같아 머릿속에 잡념과 경미한 통증이 씻기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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